한국도교학회 창녕춘계학술대회 초대사

 

  회원 여러분 무더운 여름철 몸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오랜 가뭄이라 용신, 뇌신, 우신이 그립고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우제를 지낼 말큼 도교풍속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무더운 기후에 이열치열의 치열한 탐구정신으로 한국도교학회 창녕하계세미나에서 하룻밤을 새며 토론의 장을 펼쳐보는 것이 어떠하신지요.
  창녕에 있는 성씨고가는 경남문화재로, 선택된 소수의 고택체험의 명소입니다.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의 고택이기도 합니다. 성기학 회장의 인문학 우대책에 따라 해마다 숙식과 경비를 제공하는 학회초정세미나를 여기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작년 제가 재무위원장으로 있던 한국철학회가 학회초청세미나 대상으로 선정되어 대전충청지역의 동양철학을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에 한국도교학회 또한 대상에 선정되어 한국도교학연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고찰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토론의 장을 펼쳐주신 영원무역 측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도 명소 고택에서 멋진 학술의 밤을 새신다면 언어도단의 법열을 느끼실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발표자와 토론자로, 청중이나 박수부대로, 문화체험객으로 참여하여 창녕 성씨고가에서 철야정진의 시간에 동참하여 道氣를 증진시키시기를 앙망합니다. 7월 7일 양력 칠석에 견우와 직녀차럼 꼭 창녕 성씨고가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

 

한국도교학회 회장 김윤수 배상